순창 유등면 나루터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고시
순창 유등면 나루터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고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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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30일 현지에서 열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유등면 나루터권역이 지난 4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고시돼 커뮤니티센터와 섬진강을 활용한 각종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순창 나루터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또 30일에는 유등면 유촌마을에 조성한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준공식도 있었다.

 이날 준공식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나루터권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나루터권역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유등체육공원 등 순창의 관광명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 지역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7억원 등 모두 39억6천여만 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나루터권역은 마을 쉼터 조성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태양광 설비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은 물론 주민교육·선진지 견학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했다. 더욱이 전체면적 864㎡로 조성한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는 60명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과 농산물 체험동이 들어섰다.

 또 각종 회의 또는 워크숍이 가능한 세미나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마을단위 행사와 가족 또는 단체 등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곳은 지난 4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고시돼 농촌수확체험이나 섬진강 카누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 말미암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순창군에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 나루터권역 종합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운영위원과 주민이 힘을 모아 나루터권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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