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순창군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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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 신고가 급증하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A형간염은 A형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감염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해 전파된다. 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며 보통 심한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발열,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용변 후나 음식 취급 전, 환자를 돌보거나 아이 돌보기 전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예방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 접종을 통해 항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성인 A형간염 예방접종은 류재규 내과와 최선영 내과에서 가능하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홍보로 A형간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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