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글로벌 인재육성 통해 해외 취업문 활짝
군장대, 글로벌 인재육성 통해 해외 취업문 활짝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4.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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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해외 취업문을 활짝 열었다.

 군장대는 5월부터 30명을 대상으로 해외 전기 자동차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전문 기술 인력 육성에 들어간다.

 이들은 기계 메카니즘설계, Vision 알고리즘, 제어알고리즘 개발 분야 10주 교육 수료 후 중국과 폴란드, 헝가리, 미국 등 각국 소재 기업에 입사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해외 취업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군장대의 이번 교육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자동차가 대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해 150만대에서 2020년 260만대 생산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중국 BYD, 한국 LG화학, 한국 삼성 SDI 순으로 집계됐다.

  고무적인 사실은 중국의 자국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시한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최근 한국 자동차 배터리 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덩달아 주문량 증가에 이어 시장 점유율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과 첨단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세계 어느 나라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LG화학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협력업체사는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25조원 규모의 투자를 적극 검토중이다.

 아울러 폴란드와 헝가리, 미국, 중국 등에 공장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장대는 지난 2월 LG화학 협력사인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산학 연계 교육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배터리 AS전문 인력 400여 명을 양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승우 총장은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이 해외 공장을 건설하는 글로벌화 추세여서 이제는 국내 우수한 기술인력이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때가 됐다”며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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