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100만 돌파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100만 돌파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4.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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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기록 깨져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30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21만61명을 넘어서면서 최다참여 청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원 참여 속도가 빨라 국민청원 역대 최다 청원인을 모았던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심신미약 감형 반대(119만여명)’ 청원 기록을 깼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당의 의사일정 거부로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처리가 지연된 점, 일부 의원들의 모욕성 막말,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의 역사관 등을 문제 삼았다.

청원인은 한국당 집권 시절 통합진보당이 정당 해산된 사례도 거론하며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해산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맞불 성격으로 29일 청원 게시판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청구’ 청원도 이날 오전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한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은 우여곡절 끝에 30일 새벽 처리됐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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