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0대 고용 불안정 아픈 부분…업종별 대책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 “40대 고용 불안정 아픈 부분…업종별 대책 마련하라”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4.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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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현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40대 고용불안정, 고용시장 외의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고용감소세가 이어짐으로써 40대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것은 아주 아픈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생산 유통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주요업종의 구조조정과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인 만큼 업종별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시장 바깥으로 밀려났거나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말하며, 사회 고용안전망에 더욱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공공 일자리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민간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기술발전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산업 구조 변화가 가져올 고용구조의 변화까지 고려하면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에 더욱 힘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고용보험 적용 범위 확대 개정안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의 강화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의 기반”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빠르게 메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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