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문화를 이어가면서 효과를 얻고 있다.
30일 군산해경은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 건의사항을 듣는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
소통협의회는 경감(6급) 이하 공무원과 계약직 중 참여 희망자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직원들과 지휘관이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통협의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이행률이 90%에 이르면서 그 의미를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 열린 소통위원회의 건의사항 10건 가운데 경비함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와 경비함정 정비 시 필요한 펌프형 구리스 주입기 구비 등 9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1건도 진행·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통협의회 회원인 이진원 경사는 “전 직원을 대변한다는 자세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권익 증진이 양질의 대국민 치안서비스로 이어질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날 경위 1명, 경사 2명, 경장 3명 등 총 6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