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자동차 불법 도장 업체 8곳 적발
새만금환경청, 자동차 불법 도장 업체 8곳 적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4.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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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소속 새만금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한 달간 전북지역 자동차 도장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그 결과, 업체 11곳 중 8곳에서 9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도장업체는 주로 주택가, 상업지역에 있어 대기오염방지시설 없이 운영할 경우 악취 및 미세먼지가 배출되어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여과 및 흡착시설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과 옥외 불법 도장 등 배출시설 미신고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방지시설(여과 및 활성탄 필터) 미설치 1건, 방지시설(흡착포) 훼손 방치 1건,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 1건 등도 적발됐다.

 새만금환경청은 위반사항에 대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요청과 함께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생활 주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의심 자동차 도장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6월까지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

 전국환 새만금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무허가 도장 시설 운영업체는 자발적인 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해달라”며 “기존 배출업체도 방지시설 정상가동 등 동일 위반사례가 적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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