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과수 돌발해충 박멸에 총력
군산시 과수 돌발해충 박멸에 총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4.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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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29일 '과수 돌발해충 친환경방제 신기술' 보급 교육을 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등 과수 돌발 해충 박멸에 발벗고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이 해충들은 중국 등 외국에서 유입돼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과수 돌발해충 친환경방제 신기술’ 보급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빛으로 유인해 방제하는 포획트랩과 돌발해충 유인제가 도포된 평판트랩으로 포살하는 친환경적 방제기술 시연으로 진행됐다.

 시는 또 교육에 참석한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 친환경방제 자재를 나눠줬다.

 특히, 시는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자두곰보병, 돌발해충방제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국·도비 2천300만원을 투입해 68농가 62.4ha에 방제 약제와 친환경 자재를 무상 지원하는 등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시 기술보급과 문헌조 과장은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가 나무를 흡즙해 직접 피해를 주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품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알에서 약충이 깨어나오는 5월부터 철저히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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