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소충사
우리고장 현충시설 : 소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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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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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충사는 이석용 의병장과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28의사의 항일투쟁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임실출신의 독립유공자 묘역과 유물을 함께 모신 곳이다.

  1878년 임실군 성수면 삼봉리에서 출생한 이석용의병장은 구한말인 1906년 29세의 나이로 임실군에서 의병창의를 준비하였으며, 1907년 진안 마이산 용암 주필대에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결성하였다. 이후 의병활동을 계속 하며 일본군을 격퇴시키는 등 성과를 올렸으나 결국 일본군에게 추포되고 말았고 1914년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이에 1962년 대한민국건국훈장에 이석용 의병장을 추서하였다.

  이석용 의병장을 기리기 위하여 분묘 2기, 사당 20평, 기념관 43평, 관리사 20평 등의 시설을 1992년부터 2002년 11월까지 조성하여 소충사를 건립하였다. 특히 28의사 묘소는 원래는 지의동과 동룡동에 있었으나 1933년 11월 소충사에 안장하였으며, 이석용 의병장의 묘소도 전남 영암군 월출산에서 같은 해에 28의사와 함께 소충사로 이장하였고, 국가보훈처에서는 현충시설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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