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 거행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 거행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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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기 104년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교 바른미래당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원불교 교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북도 제공

 28일 오전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기 104년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원불교 교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힘들고 어려운 초창기 백여 년의 역사가 흐른 오늘날 교단은 스승님들과 재가출가 선진님들의 피땀 어린 혈성으로 육대주에 교화의 기점을 잡는 기적을 이뤘다”고 전하며, “이제부터는 우리의 힘으로 세계 곳곳에 일원의 법음이 메아리치도록 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대종사께서 경륜하신 제생의세의 대성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을 세워 바른 도가 생하도록 근본에 먼저 힘써야 한다”며 “공부를 위주해서 교화가 따르게 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우리가 먼저 공부를 통해 광대무량한 낙원을 맛봐야 한다”며 “그 공부는 대종사께서 구세경륜으로 내놓으신 ‘일원대도’와 ‘사은사’요, 삼학팔조의 교법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종법사는 “정기와 상시의 훈련법으로 생활속에서 하나하나 교법을 실천해 한량없는 복과 혜의 문로를 열어 가야 한다”며 “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천번 만번 억만번 마음을 멈추고 가라앉히고 맑혀서 일심정력을 얻자”고 교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내 원불교 각 교당에서는 원기 104년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졌으며, 원불교 모현교당에서는 27일 오전 11시 모현동 배산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500여명에게 국수나눔 봉사를 펼쳤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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