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달라” 요구한 경찰관 손 물어뜯은 40대
“차 빼달라” 요구한 경찰관 손 물어뜯은 40대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4.2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관의 손을 물어뜯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손을 물어뜯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순찰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던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를 세워 진로를 막자 “지나가게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차에서 내려 갑자기 욕을 하고 경찰관의 손을 물어뜯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기도에 있는 경찰관을 불러달라. 청와대 직원을 데리고 와라”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그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