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와 안동시 재향군인회는 26일 진안 마이산 일원에서 제22회 호남 영남 국민화합 교류행사를 가졌다.
김제시 재향군인회의 초청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김제시와 안동시 재향군인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간 상견례와 특산품 교환, 마이산 탑사 일대를 관람하며 탑사 돌탑의 신비함과 진안군 등 전북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양 재향군인회는 북한의 전면적인 핵 폐기와 남북 정상이 약속한 모든 적대적 도발을 금지하는 약속을 지키고, 핵 및 미사일 실험을 일체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와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영봉 김제시 재향군인회장은 “북한이 핵을 폐기하지 않으면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국가적 안보위기에 시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안보의식을 더욱 튼튼히 다질 것”을 호소했다.
한편, 김제시와 안동시 재향군인회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양 도시 간 교차 방문해 우의를 다져왔으며, 내년에는 안동시 재향군인회가 김제시 재향군인회를 초청할 계획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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