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기센터, 민간자격증 일자리 창출 지원
진안군농기센터, 민간자격증 일자리 창출 지원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4.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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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음식을 활용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푸드아트 테라피' 프로그램을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음식을 활용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푸드아트 테라피’ 프로그램을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 전원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푸드아트테라피’는 미술치료의 한 분야로 음식을 단순히 먹는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만지고 섞고 으깨는 등의 활동을 통한 놀이 및 창작 도구로 변환시켜 치료적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제한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음식재료 뿐만 아니라 초코파이, 사탕, 과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간식으로도 작업할 수 있다.

 상전면 육옥자(60) 회원은 “마을회관에서 사과와 고구마, 콩을 가지고 토끼·고양이를 그리는데 말없이 묵묵히 있던 어르신들이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며 회관 분위기를 바꾸는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안천면 양희연(53) 회원은 “올해 진안교육청 자연체험학습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백운 자연학습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아가씨 때 일자리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를 얻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여성농업인과 아주 밀접하고 마을회관 등 곳곳에서 활용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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