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개회
김제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개회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4.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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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26일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0일까지 5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시정 주요사업장 3곳을 현장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친다.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모두 19건으로, 특히 노규석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김제시의 청소년 시설들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활동 지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가운데 오상민 의원은 현재 예산편성 과정 중 하나인 김제시의 수정예산안 제도가 김제시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해하고 편법적인 예산통과의 수단으로 전락한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유진우 의원은 산업화, 국제화 등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고 현재는 쌀값 하락으로 노심초사하는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쌀 소득보전직불금 시비지원금의 상향 지원을 촉구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김주택 의원은 그간 FTA와 WTO 등 각종 개방 정책 속에 국가 경제와 식량안보를 책임진다는 이유로 희생의 대상이 되어온 농민들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해주고 농업과 농촌, 농민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판 마련을 위해서 농민수당 신설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온주현 의장은 “이번 회기는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히고, “5분 발언을 통해 개진된 의견들이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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