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식품 특허기술 공모사업 선정
전북농기원, 농식품 특허기술 공모사업 선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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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업기술원은 농식품분야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도내 가공업체 2곳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모사업인 연구 성과 시제품개발 및 시장진입분야에 선정돼 정부출연금 5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제품생산과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도내 가공업체들은 2014년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모사업에 해마다 2∼3개소씩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17건 공모사업에 13억4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올해 연구성과 시제품개발 사업에는 ▲블루베리발효음료·내츄럴코어(고창), 지원사업 중 가장 지원규모가 큰 경쟁력 강화 시장진입 분야에는 ▲건식쌀가루 떡볶이 떡·푸르메FS(익산)가 각각 선정됐다.

 블루베리 발효음료는 전북농업기술원 자체에서 분리한 김치유산균을 이용하는 발효기술로 항산화효과가 우수한 베리류를 이용해 발효음료가 출시될 예정이다.

 건식쌀가루 떡볶이떡 제조기술은 2018년 푸르메FS가 기술이전 받아 간편식 떡볶이 제품 등을 생산하여 내수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 등 이미 소비시장을 확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공정 개선으로 대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판매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업체들은 지역생산 원료를 이용한 최적 제조공정 확립과 디자인 개발을 통한 시제품 개발로 조기 상품화를 추진해 기존 판매업체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송영은 연구사는 “현장에 필요한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개발해 농산업체를 통해 기술이전하고,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농식품가공기술실용화 협의회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개발기술의 상용화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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