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제1회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개최
청년들 제1회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개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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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4일 고사동 객리단길 내 전주영화도서관&카페에서 ‘제1회 도란도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 실천 내실화와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청년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도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청년 패널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느껴왔던 고민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토론에선 “한 지역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정주’ 개념을 벗어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동하고 이주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경향에 맞춰 정책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전북은 일반적으로 ‘농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타지역 청년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같은 청년이라도 연령별·성별·계층별로 생각과 원하는 바가 다양하기 때문에 도와 시군이 협업하여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들에 대해서도 현황조사 및 이주 의사 여부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해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 줄 것 등도 당부했다.

김철모 도 정책기획관은 “청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고정관념과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제안되고 논의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좋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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