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신종 사기수법 주의해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신종 사기수법 주의해야
  • 이지영
  • 승인 2019.04.2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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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사기수법도 증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사고팔며 정리와 경제적인 이득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기에 노출된 위험요소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김제에 사는 K씨는 최근 컨테이너가 필요해 전국구로 운영이 되는 A중고사이트에 가입해 물건을 구매하려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판매자는 “입금을 빨리하면 바로 물건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K씨는 서두르는 것이 조금 이상했다. 이 사이트에서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 사기정보조회를 했더니 사기내역이 떠 K씨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최근 3개월 것만 검색되기에 그전의 사기내역은 알 수 없다.

 K씨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통장을 다른 사람 것을 이용한다면, 피해자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 사이트 운영 관계자는 중고거래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판매 글을 올릴 때 안전거래 사용 미사용 체크하는 곳이 있다. 사이트의 계좌번호가 중간역할을 해 사기피해를 줄이려고 하는데, 1%~4%의 수수료가 있어 미사용하는 판매자들이 있다. 그리고 안전거래에 체크해 놓은 곳에서도 사기는 발생한다”면서 “판매자가 안전거래라고 적어놓고 링크를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창이 뜨고 개인 계좌번호가 뜨기도 한다. 이것은 신종사기다. 안전거래는 결코 개인계좌로 뜨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사이트 이용정책을 위반했을 시 제재를 가하거나 영구 차단될 수도 있다는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직거래를 우선으로 하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용방법의 주의사항을 잘 알아둬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지영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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