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 조달 규모 큰 폭 증가
기업 직접금융 조달 규모 큰 폭 증가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4.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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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를 통한 주식 발행과 금융채 발행에 증가가 눈에 띄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6,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조9,449억원)과 비교해 22.6%(2조6,99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 발행규모는 10건에 3,033억원으로, 전월(7건, 2,897억원)보다 136억원 증가(4.7%↑)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드림텍, 현대오토에버 등 2건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유안타제4호스팩, 이지케어텍, 지노믹트리, KB제17호스팩, 아모그린텍 등 6곳이 신규 상장했다.

 3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3,409억원으로 전월(11조 6,552억원) 대비 2조 6,857억원 증가(23.0%↑)했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2조9,303억원), LG화학(1조원), 우리은행(8,500억원), 오토피아제66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6,0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5,0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신한카드(4,900억원) 등이었다.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11조1,308억원으로 전월(96조 5,463억원)보다 14조5,845억원 증가(15.1%↑)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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