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가 안개 등 봄철 기상악화에 대비한 ’교통사고 예방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훈련은 안개 발생 다발 구간인 순천완주고속도로 소양IC에서 익산장수고속도로 부귀터널까지 2개 노선 약 30km에 걸쳐 진행됐다.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으며 특히 선행차량 사고 후 후속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분에 집중했다.
상황실 요원이 현장 상황을 전파한 뒤 현장 출동과 사상자 구호조치를 지시하고 유관기관에 사고 상황을 통보했다.
또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순찰차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사고 현장 진입 전 원거리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VMS(도로전광표지)에는 안개주의와 감속유도를 알리는 문자를 표출해 운전자가 주의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운전자는 안개 구간을 통과할 경우 시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면서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고 전방을 주시하며 만일에 있을 선행차량에 대한 추돌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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