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본격 관광객 유혹에 나섰다.
‘여행주간’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여행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국내 여행 특별 주간으로, 올해 봄 여행주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고창군은 이번 봄 여행주간에 남녀노소 취향을 만족 시킬 다양한 테마를 마련했다. 고창 학원농장에선 초록의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청보리밭 축제’가 다음달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또 다음달 9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라예술제’도 고창에서 열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공연단체가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전국의 독서가를 매료시킬 ‘2019 고창 한국지역도서전’도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제56회 전북도민체전’도 내달 10일부터 사흘간 고창 전역에서 38개 종목, 5만여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상하농원’에선 봄 여행주간을 ‘어린이 잔치’로 꾸며 사생대회, 어린이운동회, 상하농원 글짓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고창군 관광진흥팀 김동원 팀장은 “고창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역사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봄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며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보다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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