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겠다’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겠다’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4.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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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희 하림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정호석 상무 등 임직원들은 23일 전북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토종닭 2만7천224마리(2억1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된 토종닭은 전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각 시·군 노인시설 및 각 읍·면·동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번 기탁은 하림의 지역사회 나눔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의 보양식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못 본 척 지나칠 수 없었다. 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림의 통 큰 기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8일 익산시 행복나눔마켓·뱅크에 사랑의 후원 물품으로 토종닭 20톤(1억2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노인시설 109개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50개소, 복지관, 장애인시설, 자활시설 등 익산시 지역 내 모든 소외계층에게 전해졌다.

 3월 6일에도 전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냉동닭 20톤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했다.

 하림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올해 초 하림 익산공장과 정읍공장, 사육본부가 있는 한국썸벧 광장 등 3곳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특히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 대부분이 백혈병 아동 등을 위해 헌혈 증서를 기부하며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초등장학생 장학도서 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지원,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 백미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박 대표는 “하림그룹의 모기업인 ㈜하림은 저희 그룹의 자존심이자 이 지역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경(道德經)에 ‘얻고자 하면 먼저 내놓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물심(物心)양면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에 한 발 더 다가서는 하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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