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장과 군수, 임실에 다 모였다
전북지역 시장과 군수, 임실에 다 모였다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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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지자체 시장과 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1차년도 제5차 협의회가 임실에서 개최됐다.   임실군 제공
전북 14개 지자체 시장과 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1차년도 제5차 협의회가 임실에서 개최됐다. 임실군 제공

전라북도 시장·군수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군에 모였다.

24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는 24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도내 14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1차년도 제5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추진사항과 각 시·군별 주요안건 및 홍보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임실군 주요 현장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숙주 순창군수는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에서 시장·군수협의회를 갖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도내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라북도와 시·군발전을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회의가 열린 곳은 얼마전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를 영원히 기억하고 만든 지정환홀로써, 해마다 이곳에서 임실N치즈축제 리셉션을 개최하는 상징적 장소이다”고 소개한 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올해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잘 알려진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군별 주요안건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주요내용은 ▲자치단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직접 참여 ▲사회복무요원 소요경비 국고지원과 ▲정부 재정분권에 따른 도시군간 재정격차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사업비 부담 지원 강화 ▲후계농업인 육성 및 귀농귀촌 농업창업자금 상환조건 완화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 개정 ▲국도 19호(안성~적상) 확포장사업 ▲전북 농업농촌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도비 상향조정 ▲보훈수당 지원내역 일원화 등 지자체별 안건에 대한 진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

이들 안건은 논의를 거쳐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현실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별 상호 홍보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협조논의도 이뤄졌다. 전주 특례시 지정 등 현안사안과 군산 꽁당보리 축제, 남원 춘향제, 정읍 드론페스티벌, 완주 소싸움대회, 무주 산골영화제, 임실 의견문화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부안 마실축제 등 지역별 축제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추진사항인 풀뿌리 자치분권 균형발전 촉구 결의문 발표, 강원도 산불피해 재난구호 지원 등의 내용도 진행됐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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