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북인구 5천명 또 줄었다
올 1분기 전북인구 5천명 또 줄었다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4.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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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인구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현상이 여전한 데다 출생아 수도 매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전북지역으로의 전입은 6만8,619명인데 반해 전출은 7만3,497명으로 4,878명이 타 지역으로 순이동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194명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한 상황이다.

 전북의 이같은 인구유출은 전국 17개 시·도중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북은 전남(-7,335명), 부산(-6,155명), 대구(-5,904명)에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한 경기(3만1,966명), 세종(7,826명), 서울(1,290명) 등 5개 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인구유출과 함께 저출산도 심각하다.

 전북지역 올 1~2월 출생아 수는 1,600명으로 전년(1,900명)보다 15.5%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3,200명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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