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고창군보건소,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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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보건소가 고창군민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고창군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고창군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7만1000원(백신 단가비용)의 접종비를 부담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감염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띠를 두른 모양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긴다.

 50세 이상 성인이 대상포진 백신을 한번 접종하면 예방효과가 62%정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접종력이 있으면 추가접종이 필요 없고, 대상포진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회복되고 난 뒤 6~12개월 후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고창군 최현숙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그동안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망설였던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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