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이상덕 회장, 한국교총 회장 선거 관련 규탄문 발표
전북교총 이상덕 회장, 한국교총 회장 선거 관련 규탄문 발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4.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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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상덕)가 24일 제37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와 관련해 빚어진 부적절한 사태에 대해 규탄문을 발표했다.

이날 전북교총 이상덕 회장은 규탄문을 통해 “그 어떤 선거 보다 공정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할 한국교총 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부회장 후보인 천안 S중학교 김모 교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지속적인 전화 압박으로 결국 부회장 후보의 포기는 물론 30년이 넘는 한국교총 탈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러한 사태에 대해 직장까지 찾아가 협박과 사퇴 종용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자들이 모리배들이나 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회장 후보가 출마할 경우 ‘관련 녹음 파일’ 공개와 천안 S중학교 교장 사퇴 압박 관련 자료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고 검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교총 선거분과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관련자 고발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엄격한 제도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며 “제37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는 공명선거의 가치를 실현하는 깨끗한 선거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한국교총 72년 역사에서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상대 후보 비방과 사퇴 협박 같은 행태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 응분의 법적 조치를 취해 공명선거의 표본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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