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농철 앞두고 영농폐기물 일제수거
군산시, 영농철 앞두고 영농폐기물 일제수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4.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오염과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일제 수거에 나섰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와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농촌 전역에 널려있는 폐비닐 농약병 등 약 30톤의 영농 폐기물을 거둬들였다.

 마을 곳곳에 방치돼 토양오염과 미관저해는 물론 소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14년째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550톤의 영농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장학금과 어르신 효잔치 등 봉사활동에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순옥 회장은 “영농폐자재 공동수거 사업으로 농촌지역이 깨끗해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래 소장은 “영농폐기물 관리는 농가가 직접 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도록 지도하고 여러 농민단체도 자원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