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금융센터 사무동 먼저 짓는다
전북도, 금융센터 사무동 먼저 짓는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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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지난 1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던 전북 금융센터 조성을 위해 재정투자를 통한 방식으로 사무공간을 먼저 건립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24일 도청 기자실에서 “최근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에 호텔, 컨벤션 기능이 포함됐기 때문에 전북 금융센터 조성에 필요한 사무동이라도 먼저 짓겠다”고 밝혔다.

 당초 도에서는 사무동을 포함해 호텔, 컨벤션 등이 갖춰진 금융센터를 조성하고자 민간 사업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도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산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회의에서 금융위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추진할 만큼 여건이 성숙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호텔, 컨벤션은 금융센터 부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차후에라도 건립이 가능하다”며 “우선 금융센터 건립 등 인프라 조성을 위해사무동을 먼저 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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