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팬 방송국을 움직인다
방탄소년단bts의 팬 방송국을 움직인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19.04.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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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센데이 모닝'의 유튜브 채널 수정 전-후 캡쳐.
美 CBS '센데이 모닝'의 유튜브 채널 수정 전-후 캡쳐.

美 CBS '선데이 모닝'에서 21일 방송된 방탄소년단bts의 인터뷰 영상에서 K팝을 소개하면서 한반도 동해 표시를 일본해Ses of Japan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아는 방탄소년단의 팬덤과 많은 한국인에게 많은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방송국의 SNS를 통해 "일본해가 아닌 동해다. 정치적 이슈다. 최소한 동해&일본해 병기 표현을 해야 한다"는 등 잘못된 표기명의 정정을 요구했다.

CBS측 도 이를 받아 들여 방탄소년단과 인터뷰시 사용된 화면의 표기를 '동해' 나 '동해-일본해'의 병기 대신 아예 삭제한 채 수정된 화면을 24(현지시간) 다시 업로드 했다.

과거 지민이 원자폭탄 사진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사진을 담은 티셔트를 입은 사진이 화제가 되 일본 극우의 표적이 돼 일본에 예정돼있던 방송출연이 취소되는 등의 사태를 지켜본 bts의 팬덤 아미와 세계인은 이 사태이후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이를 계기로 제대로 역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CBS의 방송에 나온 동해의 표기가 일본해로 표시돼 있자 bts의 팬들은 방송국에 정정을 요청하는 메시저를 올려 바로 이를 수정케 만들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K팝의 확산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면 못지 않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긍정적인 면도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K팝의 확산이 다양한 분야까지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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