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WCA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 성료
전주YWCA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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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YWCA는 23일 전주바울센터 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고 새 시대를 열어갈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비전선포식 장면. (김미진 기자)
 전주YWCA(회장 권경미)가 반세기 역사와 운동의 경험을 토대로 ‘생명으로 열어 온 50년, 평화로 이어갈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며 힘찬 미래를 다짐했다.

 전주YWCA는 23일 전주바울센터 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고 평화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1부 기념예배 후에 진행된 2부 기념식에서는 축사, 전주YWCA 50주년 영상 상영, 봉사상·근속상·우수회원상·감사패 시상 등이 이어졌다.

 봉사상은 40년을 YWCA와 함께한 홍기자, 고영자, 강명진, 박덕남 명예이사와 이명자 이사, 30년을 함께한 김형남, 신수미, 국영희 이사 등이 받았다.

 감사패는 전주YWCA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이상칠, 백인숙, 이우진씨, 전주안디옥교회, 주사랑교회, (주)플러스건설 등에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의 백미는 비전선포식였다. 창립 50주년 비전선포문 낭독에 이어 세 가지의 비전을 적은 패널을 들고 등장한 회원들의 결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주YWCA는 평화로 이어갈 100년을 위해 ▲민들레 50+운동인 생명공동체 회원운동 ▲일상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시민평화운동 ▲거리의 성자 ‘방애인 장학회’설립을 통한 청소년 운동 등 3대 비전사업을 선포했다.

 이어 전 회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부르는 희년을 향한 행진(대합창)을 전개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권경미 회장은 “전주YWCA는 1920년대 거리의 성자 방애인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토대로 ‘전주여자기독청년회’로 씨를 뿌려 1969년에 창립돼 반세기 동안 생명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대적 책임을 다하며 달려왔다”며 “이제 100년을 향한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회원님들과 지역사회와 함께 쓰고,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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