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작가 여섯 번째 개인전 ‘꽃과 선인장’
조우현 작가 여섯 번째 개인전 ‘꽃과 선인장’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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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현 작가의 6번째 개인전 ‘꽃과 선인장’이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조 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탐닉해온 선인장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와 선인장의 대화,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순수하고도 감미로운 향기까지 붙잡아두는 색채의 향연 속에서 선인장과의 교감을 엿볼 수 있다.

조우현 작가의 6번째 개인전 '꽃과 선인장'이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그는 여행을 하며 뜨거운 한여름의 태양 아래서 버티는 생명력과 둥근 형태지만 표면에 듬성듬성 솟아난 가시를 지닌 선인장을 만나 매료됐다. 강인한 생명력과 자유를 누리는 모습들이 특별한 감동과 잔상으로 남았고 이는 곧 작품으로 이어졌다.

조 작가는 선인장의 모든 것을 수용해 점, 선, 면의 형태로 구성해 보인다. 때로는 딱딱한 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원색의 공간에 꽃과 나비, 새 등의 친구를 만들어 선인장과 함께 그려냈다. 수채화의 물맛과 순간성의 접목은 지난 시간 관찰하며 사색하고 연구해 다져진 작가의 결과물이다.

조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중 교류전, LA 월드아트페스티벌, 남부워터칼라, 대구아트페어, 대구수채화정기전, 안산환경미협전 등 각종 기획·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사)대한민국 미술협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대구 수채화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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