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에 따르면 지진, 태풍, 홍수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1일부터 풍수해보험료 자부담금이 대폭 경감된다. 그동안 일반가입자는 자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입률이 저조했다.
이에 고창군은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료 일반가입자 부담금의 80%를 지원해 자부담률을 47.5%에서 9.3%로 낮추기로 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과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보험은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문의는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군청 재난안전과 또는 풍수해보험 판매 보험사에 하면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며 “군민이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