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해발고도 500m 청정지역 축구 훈련환경 최적지
장수, 해발고도 500m 청정지역 축구 훈련환경 최적지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4.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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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장수 교통요지
축구종합센터 장수 교통요지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 공모에 전국 8개 시·군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군수 장영수) 후보지가 최적의 환경과 유치조건에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유치경쟁에서 우위 확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각종 체육 인프라들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지방 소도시인 장수군에 NFC를 설치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축구협회 용역결과 NFC 건립 시 2조 8000억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1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 명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돼 장수군의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전북도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의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패쇄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점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장수군 NFC 유치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장수군의 입장에서는 NFC 유치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인구유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NFC 유치 노력은 그야말로 필사적이다.

최적의 환경과 사업조건 등도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장수군은 해발고도 500m 이상의 고지대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없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훈련이 가능하고 미세먼지의 영향이 낮은 청정 환경 지역으로 선수들의 심폐강화 훈련을 위한 최적지이다.

인근에 위치한 온천리조트와 국제규격의 실내승마장, 10㎞에 달하는 승마로드, 와룡자연휴양림 등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들이 풍부해 있어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재활, 컨디션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부지 확보로 원활한 사업추진도 장점이다.

장수군은 이미 약 42만 평방미터의 대상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부지 중 40%는 군유지이며, 그 외 나머지 부지도 토지주와 매입을 위한 협약을 이미 마쳐 당장이라도 사업 착수가 가능하다.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지가가 저렴해 사업 추진 시 토지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축구센터 확장에도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장수군은 호·영남의 경계에 위치한 교통 요지다. 장수군은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영호남의 경계에 위치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이 매우 좋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최적의 여건을 갖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된다면 장수군과 대한민국 축구가 상생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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