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는 최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내장산 산불화재에 대비한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내장산 국립공원 인근 모텔에서 전기적원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여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연소확대 및 모텔 투숙객 다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임무를 맡은 31명의 담당자가 참여해 대형산불에 따른 각자의 임무 설명과 역할에 대한 토론훈련으로 진행했다.
상황도를 통해 인근에서 출동 가능한 10대의 차량배치 장소를 지정하였으며,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등 상황에 따른 예상 설치장소를 선정하여 관내 산불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 및 개인별 임무 숙지에 중점을 뒀다”며 “발 빠른 초기 대응과 긴급구조지원기관 협조체계를 가동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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