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병원, 김제시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폐농약용기 수거함 전달
미래병원, 김제시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폐농약용기 수거함 전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4.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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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미래병원(원장 권혁일)은 김제시 자살사망자 감축을 위한 문화조성사업으로 ‘김제시 생명존중 문화 실천 선언 및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된 29개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3,000만 원 상당의 폐농약용기 수거함을 제작 전달했다.

 미래병원은 생명존중 문화 실천을 위해 폐농약용기 수거함을 2017년 백산면 원조마을 등 4개 마을, 2018년 금구면 축령마을 등 37개 마을, 올해에는 29개 마을에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선정된 각 마을은 농약안전보관함과 폐농약용기 수거함을 동시에 사용해 농약안전사용과 올바른 폐농약용기 수거를 통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살예방과 농약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선정된 만경읍 상리 박정수 이장은 “농약안전보관함과 폐농약용기 수거함이 꼭 필요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앞으로 마을에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장될 것”이라며 “마을주민과 함께 올바른 농약사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미래병원 권혁일 원장은 “김제시 지역의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농약사용으로 자살 없는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병원은 1999년 설립 이래, 보건복지부인증 의료기관으로 인간사랑, 생명존중 정신에 입각해 현대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북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민간위탁해 지역사회의 정신장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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