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광역공공급식 지원센터 설립하라
전북형 광역공공급식 지원센터 설립하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4.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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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자 전북도의회 의원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북형 광역공공급식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제 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먹거리로 인한 사고 예방과 학생들에게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북형 광역공공급식센터’가 설치돼야 한다”고 전북도에 제안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고 이를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는 종합적 관리시스템인 국가 푸드플랜을 식품 분야 핵심으로 강조했다”며 “전북에서도 광역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있는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히 “연간 2천억원이 넘는 도내 급식 총 예산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공급식지원센터 역할 하기에는 버거울 것”이라며 “광역공공급식센터가 설치된다면 도내 14개 시·군 학교급식센터가 서로 연계돼 지역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광역공공급식센터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전북교육청 학교급식 예산은 공립유치원 35억4천만원, 초등학교 480억9천만원, 중학교 304억6천만원, 고등학교 361억원, 특수학교 6억4천만원, 학교인정평생교육시설 4천700만원 등 총 1천189원이며 전북가 지원하는 학교급식비는 학교무상급식 지원 766개교(18만5천439명) 1천29억5천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1천141개교(21만5천463명)117억5천만원, 친환경쌀 어린이 급식지원(어린이집 370개소, 1만5천971명) 2억100만원 등 총 1천149억원이다.

 박희자 의원은 “전북형 광역공공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도내 농산어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출 수 있게 돼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정책도 성공적으로 정착·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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