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화폐 판매·환전대행점 관계자 회의 개최
순창군 지역화폐 판매·환전대행점 관계자 회의 개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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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8월1일 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유통을 앞두고 최근 관내 금융기관과 판매 및 환전 대행에 관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와 전북은행 순창지점, 순정축협, 순창군산림조합,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점을 포함해 21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순창군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의 지역화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 회의는 금융기관과의 판매 및 환전 협약내용, 부정방지를 위한 상품권 관리 시스템 설치와 운영, 기타 필요한 사항이 논의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지역화폐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은 과거 발행했던 순창 지역화폐가 당일 환전이 어려워 유통이 확산하지 못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당일 환전이 이번 발행 정착에 가장 중요한 키로 인식하고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애초 오는 9월1일자로 지역화폐를 유통할 계획이었으나, 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자 한 달 앞당긴 8월1일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

 순창군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은 “우리 군은 지역화폐 판매 및 환전을 위해 21개소의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5월 중 체결한 계획”이라며 “가맹점 모집 등록은 5월부터 7월까지 받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지역화폐는 발행가액 1만원권 1종으로 총 1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 지자체 지역화폐 발행규모의 할인율 4%(국비 2%, 특별교부세 2%)를 하반기에 지원키로 해 사업추진에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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