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술림 활용해 숲 체험교육 나선다
전북대 학술림 활용해 숲 체험교육 나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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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 사회 유아와 청소년,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술림을 활용한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1일 전북대는 “이번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 체험교육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일반인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형태의 숲 체험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며 “전주캠퍼스와 부안 지역 등에 있는 방대한 대학의 학술림을 숲 체험 교육 자원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문화교실을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체험교육 사업에 선정되면서 숲을 활용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이 지원하는 공익사업인 이번 교육은 도내 취약계층 540명과 일반인 160명 등 연인원 700명을 대상으로 전북대 캠퍼스와 부안 학술림, 변산반도 국립공원(내변산), 채석강 등에서 열린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Welcome to 숲체험 느끼고 나누는 어울林’과 일반인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산림문화교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에코 트레킹을 비롯한 숲해설을 곁들인 숲체험,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생태놀이 등도 진행된다.

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숲 교육은 5월 1일부터 총 6회로 나뉘어 진행되고, 일반인 대상 교육은 6월에 예정돼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희망자는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063-270-2491 / cocopsi87@jbnu.ac.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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