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산행 등 안전사고 예방 요주의
행락철 산행 등 안전사고 예방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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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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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을 찾는 행락객, 등산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산행 중 실족, 추락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계절이 본격화하면서 어느 계절보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산행 중 추락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2천여 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로 보면 3월에서 5월 사이 봄철에 안전사고가 590여 건으로 전체 사고 중 3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5일 무주군 무주읍 복고사 부근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산행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해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가슴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17일께도 모악산 산행 중이던 50대 여성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발목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역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이다. 이처럼 쾌청한 날씨에 유명 산을 찾는 등산객 등이 늘어나면서 등반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봄철 산나물을 많이 캐기 위해 등산로가 아닌 경사진 곳 등 위험한 지점에서 채취하려다 실족, 중상을 입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 일교차가 심하면서 고혈압 증세나 심장 계통 질환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무리한 등반을 하다가 자칫 사망에 이르는 인명사고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무리를 주면서까지 산행 등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실족이나 부상 당하는 안전사고 외 탈진이나 호흡곤란 등 신체 이상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전체 산행 안전사고 구조요청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안전사고 예방은 본인 스스로 할 수밖에 없다. 만일 안전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곧바로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더욱 주의가 요구 되는것은 산불예방이다. 등산객 스스로 규정을 지키고 산불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비록 작은 안전사고라도 순식간에 대형으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다. 각종 안전사고는 스스로 주의하는데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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