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찬 제13대 전북애향본부 총재 재선임
임병찬 제13대 전북애향본부 총재 재선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4.18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13대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로 재 선임된 임병찬 총재의 취임과 새로 구성된 임원진의 새출발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전북애향운동본부는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13대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로 재 선임된 임병찬 총재의 취임과 새로 구성된 임원진의 새출발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낙후 전북에 가장 확실한 재산은 바로 꿈과 희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18일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르윈호텔(백제홀)에서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취임식 및 임원단 출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임병찬 총재가 제13대 전북애향본부 총재로 재선임됐다.

 임 총재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혼신을 다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혼돈과 공허가 깊게 깔린 세계의 한 가운데에서 강대국들은 경제패권 싸움에 골몰하고 글로벌 무역 분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재정투자 확대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국내 경제의 불안 요인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는 여야 간 공방의 계곡에 갇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야 말로 변화무쌍한 앞날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상태”라면서 “이 같은 상황속에서 우리가 결코 포기해선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꿈과 희망이다”고 역설했다.

 임 총재는 “산은 올라가는 사람에게만 정복되며 희망도 꿈꾸는 사람에게만 다가오는 것”이라면서 “낙후 전북에 가장 확실한 재산은 바로 꿈과 희망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지금은 비록 전북의 정치와 경제적 환경이 극단의 위기에 처해 있을 지라도 끝까지 꿈을 버리지 않는 한 희망이 우리를 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이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위험에 굴하지 않고 위기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서두르고 신성장 동력인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과 혁신으로 전북 새 시대를 열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임 총재는 “복잡한 운명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도전과 혁신으로 200만 도민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새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애향 도민들이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함쳐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어 “앞으로 100년을 도민과 함께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앞에서 애향운동을 힘차게 외치고 뒤에서 지역발전의 수레를 강하게 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북애향운동본부는 42년의 긴 역사를 도민과 함께 웃고 울며 생사고락을 같이 해왔다”며 “전북의 위대한 도전과 강렬한 혁신을 위해 헌신의 자세로 가장 앞에서 가장 뜨겁게 뛰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