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로 돌아온 뮤지컬 ‘홍도1589’
더욱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로 돌아온 뮤지컬 ‘홍도1589’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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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지난해 첫 선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홍도1589’가 더욱 아릅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로 돌아온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홍도1589’가 19일 오후 4시 30분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재단은 지난해 초연한 작품인 뮤지컬 ‘홍도’에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하고, 음악을 재편곡해 새로운 느낌으로 재정비한 작품을 자신있게 선보인다.

 뮤지컬 ‘홍도1589’는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홍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이다. 평등한 세상을 꿈꾼 조선 시대 혁명가 정여립의 삶과 불사의 몸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400년 동안 기다려 온 정여립의 손녀 홍도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뮤지컬 ‘홍도’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총연출에 권호성씨를 비롯해 극작 최기우, 각색과 작사 진남수, 작곡 양승환, 음악감독 이술아, 안무 최병규씨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올 공연은 주요 배경이 되는 기축옥사와 정여립의 이야기, 그리고 ‘홍도’와 ‘자치기’의 사랑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몰입감을 높인다.

 또 최첨단 영상기술과 다양한 공간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초연작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은 기존 곡의 편곡과 새로운 곡을 추가했으며, 오케스트라 편성 녹음을 통해 더욱더 두텁고 웅장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향시스템도 5.1채널 입체음향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공연의 감동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공연은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상설공연(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으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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