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취향 따라 즐기는 특별한 전북여행
따뜻한 봄날, 취향 따라 즐기는 특별한 전북여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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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꽃동산은 1만주 가량의 철쭉, 왕벚나무, 배롱나무, 황매화 등이 이달 말부터 5월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전북도 제공)

 “따뜻한 봄날, 취향 따라 즐기는 특별한 전북여행 어떠세요.”

 전라북도가 ‘2019 봄 여행주간(4월27~5월 12)’을 맞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올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북 도내 곳곳에서는 14개의 주요 축제가 열린다.

꽃 잔디가 아름다운 진안원연장 꽃잔디 축제, 해발 500m에서부터 시차를 두고 피기 시작해 정상까지 5월 내내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영화, 표현의 해방구’란 슬로건을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진다.

 아울러 익산시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19’와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7회 부안마실축제’가 여행주간에 개최된다.

 또한 전북도가 육성 지원하는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에 선정된 ‘군산 꽁당보리축제’,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맛볼 수 있는 ‘남원춘향제’도 열린다.

 올 봄 여행주간에는 미륵사지 석탑과 광한루가 개방된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30일 준공식을 갖고서 20년간의 해체 보수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림막을 제거한다.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 누각은 평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됐지만 이번 여행주간에는 특별 개방된다.

 이달 초부터 광한루원은 무료 야간 개장시간을 오후 7시에서 9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고 있다.

 도는 전북투어패스 주말 홍보를 지난달 30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실시 중이며 봄 여행주간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전북토탈관광’ 홈페이지에서는 전라북도 여행주간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고 관련 자료를 전북도청 및 시·군 홈페이지에 팝업 또는 배너 형식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이달 중순에 접어들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주 완산꽃동산은 1만주 가량의 철쭉, 왕벚나무, 배롱나무, 황매화 등이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진안 원연장, 부안 변산 유채꽃 등 도내 곳곳에서 활짝 핀 봄꽃과 더불어 군산은파호수공원 등에서도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봄을 맞아 공연들도 이어진다.

 전북관광브랜드 공연 ‘홍도’는 19일 개막하며 국립무형유산원 토요공연은 27일 시작된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프로그램인 전주마당창극 ‘진짜진짜 옹고집’과 ‘고창, 광대1894’는 5월 4일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각각 개막한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여행주간은 여름철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며 “전라북도의 봄 축제 및 매력적인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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