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옥 조직위원장 “장애인의 권익 향상·복지 증진에 힘쓸 것”
김양옥 조직위원장 “장애인의 권익 향상·복지 증진에 힘쓸 것”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4.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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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제39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 및 문화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서 미리 이번 기념식을 준비한 김양옥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오늘 계기로 전라북도의 13만5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삶의 용기와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현재 전라북도에는 전라북도 장애인 연합회, 단체연합회관 등 기관들이 존재 하지 않는다. 이는 타 시·도에 비해 장애인 복지 사업 예산, 단체 육성 인권분야 등이 미흡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우리부터 경쟁력을 기르고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통해 장애인이 잘사는 고장 장애인의 천국을 만드는데 오늘 기념식을 필두로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애인 차별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전라북도를 만들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함께 장애인 복지 증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복지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로타리 장학금 전달과 김양옥(전라북도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장) 조직위원장의 기념사와 함께 송성환 도의회의장,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이군형 총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화산체육관 앞에는 전라북도 장애인 복지 단체들의 여러 부스가 설치돼 많은 장애우, 가족, 일반 시민들로 가득 차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기념식에 나온 장애우 가족에 따르면 “저의 딸이 밖에 나와 친구들도 사귀고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끝난 3부 행사에서는 단체별 장애인분들의 댄스와 장기자랑을 진행하며 끼와 활기찬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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