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암동 전자상가 주변에 조성된 쉼터 데크가 일부 부서진 채 방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근에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시민은 물론 전주를 찾는 관광객까지 자주 다니는 길목이어서 미관저해는 물론 안전상 조속한 보수작업이 요구된다.
쉼터 조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바닥의 데크가 낡아서 군데군데 구멍이 났고, 구멍 안에는 담배꽁초도 무더기로 버려져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데크가 낡아 없어지고 못만 튀어나와서 보행인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길을 지나던 김모(31) 씨는 “구두 신고 걷기에 너무 불편하다. 방치된 지 오래된 것 같아 조속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행인 이모(28) 씨는 “강아지와 산책하는데 발이 빠져 다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조은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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