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시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우뚝’
익산시 모현동 시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우뚝’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4.1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서부지역인 모현동이 시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77년 11월 당시 이리역 폭발사고 이후 낙후지역이었던 모현동이 각종 문화와 편의시설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면서 익산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모현동에 거주하는 인구는 현재 4만여 명으로, 익산지역 29개 읍면동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중대형 아파트가 건립됐으며 배산체육공원, 익산경찰서, 익산우체국, 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형 영화관이 지난 3월에 문을 열었고, 도내 향토기업이 시공하는 프리미엄 아파트 분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와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최근 발주를 마쳤다.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은 모현동 노인종합복지관 인근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719㎡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과 헬스장, 노인운동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2,763㎡ 규모로 모현동 180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민원실, 주민사랑방, 작은도서관, 교양강좌실 및 주민소통공간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현동 발전으로 익산지역 29개 읍면동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아 지나친 인구쏠림 현상과 대규모 상권 형성 등 급속한 발전으로 높은 임대료, 주차장 시설 부족 등의 문제도 있어 이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 또한 일고 있다.

  정진 모현동발전회장은 “한때 익산에서 모현동은 낙후지역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중대형 아파트가 건립되고 각종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모현동 신시가지 뿐만 아니라 아직 낙후된 다른 지역도 발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