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체육회 정상화 몸부림
익산시체육회 정상화 몸부림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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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체육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오학수 위원장, 박효성 간사 등 총 5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이번달까지 총 8회 회의를 통해 체육회에 운영과 제도 전반에 대해 보완·검토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효성 간사는 “익산시의회가 올해 체육회 운영 예산 전액을 삭감해 체육회 소속 사무국장과 과장이 사임하고, 2명이 휴직해 정규직원 한명도 없이 기간제 근로자 15명이 총 80여개 사업에 대한 19억5천만원을 집행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지난 1월 구성된 비대위는 체육회의 불합리한 제도와 규정을 검토하는 등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개정안은 ▲이사회 회비규정 개선안 ▲체육회 직제 및 정원 등 조직 개선안 ▲전자문서 및 회계시스템 도입 ▲장애인체육회 분리 ▲종목단체 예산지원을 위한 기준 마련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권고 등이다.

박효성 간사는 “체육회 관련 규정 개정과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시민에게 봉사하고 한걸음다가가는 체육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의회가 익산시체육회 올해 예산 3억5천만원 전액 삭감해 사무국장과 여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퇴진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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