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열린다
제16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열린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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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청보리가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를 녹이고 초록빛 얼굴을 내밀고 있다. 30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초록빛으로 물들인 청보리가 관광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20일부터 5월12일까지 23일간 ‘봄맞으러 가자! 고창 청보리밭으로’라는 주제로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농협고창군지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고창군은 관광객 편의시설(화장실, 물품보관소, 수유실)을 대폭 확충해 불편함 없이 청보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고창군 전체로 확대하는 신선한 시도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청보리밭 행사장 방문객에게 관내 모범음식점과 숙박업소 이용시 10% 할인 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 무료입장, 석정휴스파와 상하농원 입장도 30% 할인된다.

 앞서 고창군은 16일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움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고창청보리밭 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청보리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새로운 프로그램 등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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