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안전 불감증 여전
바다 위 안전 불감증 여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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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 조업 시기를 맞아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31분께 군산 옥도면 흑도 남동쪽 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충남 대천선적 어선 선원 A모(37·베트남)씨가 왼팔과 흉부의 다발성 골절로 경비함정과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안강망 어구를 끌어 올리던 중 왼손 장갑이 롤러에 딸려 들어가면서 몸까지 감겨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5일 밤 8시 45분께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28km 해상에서 로프에 오른쪽 발목이 절단된 선원 B모(23·베트남)씨도 해경 경비함정으로 릴레이 이송을 펼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인 15일 오전 7시 22분께 군산 옥도면 횡경도 남쪽 700M 해상에서 조업 중 붐대에 머리를 다친 선원 C모(63)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이송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밖에 13일 오전 9시 49분께도 군산 옥도면 연도항에 정박 중인 어선(9.77톤)에서 라면을 끓이다 가스 폭발로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은 베트남 선원 D모(39)씨도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선박 종사자들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해경은 파출소와 출장소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조업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선박 종사자들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조업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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