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보 캠페인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수입농산물, 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을 설명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주요 표시 대상품목으로는 농산물의 경우 국산 농산물, 수입농산물 및 가공품 638개 품목이며, 음식점의 경우 소·돼지·닭·오리·양고기, 배추김치, 쌀, 콩 등 20개 품목이다.
시는 이들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지도 및 홍보하여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철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질 낮은 외국산 농산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와 우리 농산물로 둔갑해 식탁 위를 어지럽히는 현실에 맞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규정에 맞게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며, “분기마다 원산지 지도·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생산농가 보호 및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