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공동체 사업 농촌관광까지 확장
완주군 마을공동체 사업 농촌관광까지 확장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4.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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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19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18일 완주군은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3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농촌에 구축된 시설, 인력, 조직, 관광자원 등의 지역자원과 체험·관광·숙박을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총 3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전라북도 자체심사를 통해 완주군이 전라북도 대표로 선정됐고,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심사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완주군은 지난 3월부터 농촌자원과 문화·생태관광자원을 엮어 농촌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공모과정에서도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지역 특색에 맞는 농촌관광 방향을 정립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완주군의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의 브랜드명은 ‘으뜸농촌! 으뜸여행! 구석구석 완주(完走)하자’로 당일, 1박2일, 2박3일 코스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또 계획의 적정성, 상품성, 안전체계 구축, 홍보 마케팅 등 구체적인 농촌관광 사업계획을 담았다.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을 통해 풍부한 지역자원을 보유한 완주군에 도시민들이 2∼3일간 머무르며 힐링을 주고, 농가에는 농외소득을 증대하는 데에 목표를 하고 있으며,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래지향적 선진사례로 농촌관광의 붐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시·군창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농촌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운영이 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를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주민들의 자신감 및 마을사업 자립도 향상 등으로 다양한 사회계층이 농촌으로 유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으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완주군만의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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