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홀로그램 산업 규제자유특구 1차 선정
전북 홀로그램 산업 규제자유특구 1차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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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구축 ‘탄력’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전라북도가 내세운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계획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규제자유특구 사업 1차 대상에 선정됐다.

 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개최한 회의에서 전국의 특구 계획 34개 중 10개 사업을 1차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는데 도에서는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계획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과 신제품이 규제를 받지 않고 시장성 점검과 출시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계획이 원활히 7월에 최종적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중기부와 관계부처 협의에 지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 홀로그램 규제자유 특구는 미래 신산업인 홀로그램과 지역산업을 연계해 지역 내 새로운 홀로그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함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익산시 마동 주민센터 15km 일대에 달하는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내에는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빛공해 방지법 등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막혀있던 신기술 사업 총 8건에 대해 신속 확인과 실증 기회가 제공된다.

 특구사업자로는 오디텍, ㈜미래기술연구소, 광전자(주), ㈜홀로랩, 도가테크, 모터에이드, 주식회사 씨이피, ㈜힉스컴퍼니, ㈜이노벡스, ㈜나인이즈, ㈜올릭스, ㈜이텍, ㈜나노포커스레이, ㈜바로텍시너지 등 기업 14곳과 한국조명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대, 원광대 등 4곳의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규제자유특구 대상사업자의 매출이 1천500억원 증가하고 고용창출 350명, 신기술 창업기업 10개사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유희숙 국장은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작성 중에 있는 탄소, 식품, 자동차산업 등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인 12월 2차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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